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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감상)

잊지못할 추억의 몽,가,북,계,삼(등) 종주산행 기수형님의 주최하에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삼악산(등선봉)의 능선을 이어 이동하는 능선종주 산행이었습니다. AS 산행이었는데, 나름 정석대루 완주하여 기분이 시원합니다. 당일 종주로써는 힘든 코스이었는데, 참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구요. 기수(권기수) - 하산 도중 무릎의 통증을 느끼셨다고 하는데, 산행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임스(김범용) - 힘든산행 묵묵히 후미를 봐주시고, 산우분들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하느라래(김준호) - 하느라래님 일단은 오래만에 만나서 방가웠습니다. 합류를 위해 2시간짜리 를 한시간에 주파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특전사 군바리 정신 대단합니다. 조금 다리가 아파 보이시던데 괜찮으시죠?다른 산행에서도 또 만나요. 양.. 더보기
서울근교 28산 답사산행 타 산악모임과 동행한 산행이지만,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아 올려봅니다. 불수사도북 취소로 서운함을 달래고자 개척중인 서울28산의 일부인 오리역에서-우면산 까지 강남 8산을 답사 다녀왔습니다. 밤12시 시작해서 다음날 저녁 6시에 끝나는 산행 18시간짜리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시간이 길고 잠을 안자고 가는 무박이라 졸리기는 했지만, 산들이 낮아 힘들지는 않았던 산행 길이었습니다. 산행보다 즐거웠던 점은 산을 사랑하는 분들을 만났다는 점입니다. 50~90시간이상의 무박종주, 160km 이상의 지리산 태극종주 왕복, 92km의 지리산 태극종주보다 힘들다는 영남알프스 실크로드를 개척하시는 분들. 새로운 종주 코스를 만들고, 새로운 산행지도를 만들어 배포하여 전부터 닉만 알고있던 어?? 님. 저희 아버지와 동갑이라.. 더보기
북한산 비봉능선에 오르다 - 눈속에 있지만 눈위를 걷는듯하다 비봉능선에 오르다 눈이 내리지만, 포근하기만 하다. 바람이 불지만, 따뜻하기만 하다. 구름이 능선을 뜨겁게 포옹한다. 나의 근심과 외로움은 구름위에 돛단배가 되어 흘려간다. 비봉이 수묵화가 되어, 내 마음에 들어온다. 먹이를 낚아 구름위로 솟아오르는 솔개가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