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7년 11/24-26] 백두대간 18구간 마지막구간 진부령에서의 종산제 글로 백두대간의 마무리 글을 대신할까 합니다. 백두대간을 마치며... . . . 하늘과 땅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산하를 아우르고 계신 천지 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우리 도전2030등산모임의 백두대간 1기팀은 작년 12월 31일 백두대간에 발을 내 딛은지 약 1년여만에 드디어 여기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분단민족의 아픔이 서린 진부령에 닿았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지리산 천왕봉에서 하늘에 우리의 대장정을 고한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대자연의 변화를 아주 가까이에서 몸으로 느끼며 좀 더 성숙한 계기를 가지게 되었으나 아직은 좀 더 배려하고 좀 더 나눠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눈보라속에 추위에 떨며 첫구간을 마치면서 과연 우리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