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800리, 지리산(권역)에 국내 첫 장거리 도보 트레일(Trail)이 열린다


□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적게는 수천 킬로미터에서 많게는 십수만 킬로미터까지
나라마다 제각각의 이름을 가진 장거리 도보길(trail)을 조성해오고 있다.

□ 우리나라도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리산권역에 기반을 둔 비영리 법인인 <숲길>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지리산 일대에 국내 최초의 장거리 도보 트레일 조성 사업을 시작하였다.

□ 지리산 트레일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남.전북.경남) 5개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 16개 읍∙면 100개 마을을 이어주는
약 300 km의 장거리 도보길로, 2007년부터 5년간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여 길을 완성할 예정이다.

□ 도보 여행자들은 이 길을 따라 걸으면서 지리산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휴식과 위안을 얻고 지리산권역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길(trail)로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고유한 자원의 활용을 통한 새로운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 지리산길 전체구간 개요
* ‘지리산길’은 지리산 트레일 조성사업을 통해 정비된 트레일의 명칭이다.

- 지리산 둘레 3개도(전남.전북.경남) 5개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 16개읍면 100여개 마을을 이어주는
300 km 국내 첫 장거리 도보길

- 전체 트레일 노선의 고도는 최저 50m(구례군 토지면) 에서 최고 1,100m(하동군 악양면 형제봉)로
지리산국립공원의 경계외곽지역을 대상으로 산지와 농지가 만나는 경계부에 위치하며 최고 고도 1,100m는
지리산국립공원 성삼재(1,090m)의 높이와 비슷하다.  


표 2. 지리산길 전체구간 길이 및 도보소요기간


** 소요기간은 국립공원관리공단(1999)의 자연학습로 탐방속도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1시간 1.3km이동과
도보여행이나 트레킹 관련 여행상품이나 동호회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평균 1일 7시간 이동을 전제로 한 것으로
하루 이동거리는 9~10km이동하는 것으로 산정함

- 지리산길은 숲길, 강길, 마을길, 농로길, 임도 및 예전에 이용되었으나 현재 흔적만 남은 길 등 기존에 이용되거나
과거의 길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재정비하였다.

시범구간의 경우 전체 20.78km 중 숲길 43.8%, 농로 20.8%, 마을길 19.9%, 임도 14%, 도로 1.4%로 구성되어 있다.


표 3. 전체구간 지도


■ 시범구간 개요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과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 세동마을을 잇는 20.78km의 지리산길.

시범구간은 지리산북부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11개의 산촌 마을, 사찰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시범구간은 마을과 다랑논 사이를 걸어가는 ‘다랭이길’과
지리산 빨치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숲길을 걷는 ‘산사람길’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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